[현장연결] 정세균 "100번째 회의…코로나 극복위해 매일 머리맞대"<br /><br />코로나19 대응을 위한 중대본 회의가 조금 전에 열렸습니다.<br /><br />회의를 주재한 정세균 총리의 발언 들어보시죠.<br /><br />[정세균 / 국무총리]<br /><br />오늘은 100번째로 열리는 중대본회의입니다.<br /><br />심각단계로 격상되고 난 뒤 거의 하루도 빠짐없이 중앙과 지방이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머리를 맞댔습니다.<br /><br />모든 부처가 한마음으로 필요한 대책을 신속히 마련해 주었고 시도에서는 현장의 생생한 의견과 창의적인 대안을 제시해 주셨습니다.<br /><br />국민들께서도 정부를 믿고 인내하고 협조해 주셨습니다.<br /><br />이러한 의지와 실천이 모여서 우리는 대구·경북의 위기를 극복했고 세계가 주목하는 K방역 모델을 만들어낼 수 있었습니다.<br /><br />그동안 밤낮없이 고생하신 각 부처와 지방자치단체 공직자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립니다.<br /><br />특히 국민 여러분의 협조와 격려, 현장에서 사투를 벌이신 의료진의 헌신에도 다시 한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.<br /><br />정부와 지자체는 코로나19와의 전쟁에서 승리하는 그날까지 긴장을 늦추지 않고 최선을 다하겠습니다.<br /><br />오늘은 생활 속 거리 두기가 시작된 지 1달이 되는 날이기도 합니다.<br /><br />지난 한 달간 수도권의 클럽, 물류센터, 소규모 종교모임에서 잇따라 발생한 집단감염은 생활 속 거리 두기의 정착이 결코 만만치 않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일하고 즐기고 소통하는 일상의 모든 지점에서 코로나19는 방심의 틈을 어김없이 파고들었습니다.<br /><br />수도권에서의 방심은 가장 큰 위험요인입니다.<br /><br />인구가 밀집되고 이동이 많은 지역 특성상 집단감염이 동시다발적으로 진행된다면 어렵게 지켜온 일상이 언제 다시 무너질지 모릅니다.<br /><br />코로나19의 취약한 고령층의 감염이 증가하고 있는 점도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.<br /><br />감염이 확산할수록 생활을 제약하는 규제의 무게는 더 커질 것입니다.<br /><br />국민 한 분, 한 분께서 모든 장소에서 방역수칙을 지켜주셔야 합니다.<br /><br />코로나19가 종식될 때까지 일상을 지키는 최선의 백신은 거리 두기임을 명심해야 하겠습니다.<br /><br />클럽 등 고위험시설에 대한 전자출입명부시스템이 시범 적용을 거쳐오는 10일부터 의무화됩니다.<br /><br />개인정보 침해 우려로 사용을 기피하거나 시스템 오류, 고령층의 이용 불편 등을 걱정하는 의견도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복지부에서는 시범 적용 결과 파악된 현장의 문제점들을 신속히 보완하고 국민들께서 걱정하시는 사안에 대해서는 소상히 설명해 드려서 본격 시행에 차질이 없도록 준비해 주시기 바랍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